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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 1Q 매출 126억 '10년간 최고치'

의약품 약국 외 판매시행 정책 덕…올해 판매확대 전략·신규사업 주력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5.10 11: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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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제약이 1분기 최근 10년간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뚜렷한 실적개선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인 삼성제약(001360·대표 김원규)은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1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 증가한 것으로, 1분기 매출로는 최근 10년간 최고치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4% 늘었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1분기 약가인하로 매출이 부진했지만 적극적인 판매확대 전략으로 실적 증가세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시행 정책에 힘입어 일반의약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 증가도 실적 증가에 한몫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유전체 분석서비스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생명윤리법'의 신고기준 통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김원규 대표는 "올해 매출신장률 30% 이상, 영업이익률 7%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을 쏟고 있다"며 "판매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유전체 분석서비스 등 신규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