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기 만화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한 만화축제가 열린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둘리 30주년을 기념, 11일 도봉구청 광장에서 '둘리와 함께 하는 만화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작 만화에서 둘리는 거대한 빙하 속에 1억년 동안 갇혀 있다가 쌍문동 우이천변 둔치로 떠내려와 우연히 고길동씨의 딸 영희에게 발견된다. 이에 따라 둘리에게 연고권 유대를 느끼던 도봉구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둘리뮤지엄'을 세우는 등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봉구 개청 40주년을 겸하기도 한 이번 행사는 둘리뮤지엄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환기시키면서 둘리가 갖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