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7일 월드비젼라이트(주)와 미국 코어팩트 유에스에이사 간 미국 Fitness센터체인점(Indoor, Outdoor)용 LED 교체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브레트 애티 Corepact USA 대표, 강운태 시장, 위성환 월드비젼라이트 대표 ) ⓒ 광주광역시 |
[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광역시 통상진흥지원단은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000만달러 규모의 LED 조명제품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구매계약은 LED 조명기구물 생산과 평판등 교체사업, 미 공군에 조명제품 납품을 전문으로 하는 플로리다주 소재 엔바이로브라이트(ENVIROBRITE)사와 광주시 소재 ㈜삼진엘앤디(대표 이경재)간 LED 조명제품에 대한 2000만달러 규모의 구매계약이다.
광주지역 LED조명 전문기업인 ㈜삼진엘앤디는 광주광역시 공동브랜드 ‘MIG' 제품인 LED투광기를 지난해 12월 미 동부지역 첫 출하를 일궈냈다.
이에 앞서 광주시 방문단은 7일(현지시간) LA에서 광주광역시 공동브랜드 MIG가 적용되는 빌보드용 투광등을 포함한 LED 조명제품에 대한 300만달러 규모의 구매계약과 950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미국 서부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월드비젼라이트(주)는 휘트니스 기구 제조 및 유통기업인 코어팩트 유에스에이(Corpact USA)와 MIG 브랜드를 부착한 LED제품 7000만달러 수출협약을 맺었다.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체력단련기구의 생산과 공급을 주도하는 코어팩트 유에스에이는 이번 수출협약으로 투광등과 면조명, 다운라이트, PAR램프 등을 미국 전역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프로맥LED는 캘리포니아주 내 200여개 학교의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토탈 알이 솔루션스(Total R.E.Solutions)'사와 MIG 브랜드의 LED조명제품 250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한국광기술원과 함께 얼바인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에 세계 최고수준의 광의료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베크만 레이저 연구소와 광의료 및 의료기기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세계 최고의 광의료 융합연구소인 베크만 레이저 연구소와 공동연구개발 협약 체결로 광의학 및 의료기기 분야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연구개발(R&D) 공동참여, 기술 라이센싱 협력 강화 등 산업·기술 간 광융합의 지평을 국제적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강 시장을 비롯한 광주광역시 통상진흥지원단은 LA와 올랜도 방문에 이어 1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지역기업의 LED구매계약을 지원하고, 광주김치 홍보활동, 뉴욕지역 동포와의 간담회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5기 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제품의 수출 촉진을 통한 광주 광산업의 도약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추진한 LED조명제품 대미 수출프로젝트의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지역 LED산업의 성장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는 '빛고을 광주'라는 지명에서 소명의식을 인식한 강 시장의 '광주의 빛으로 세계를 밝힌다'는 지역 LED산업 육성에 대한 집념과 열정, 기업과 행정의 수년에 걸친 혼신의 노력이 집약된 결과로, 민관이 힘을 합한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