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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하반기부터 맥주 맥아함량 표시

김인규사장 "더 좋은 품질 위해 시장의견 반영할 것"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5.09 15: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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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하반기부터 맥주 브랜드별 맥아함량 비율을 공개한다.

브랜드별 맥아함량은 하이트가 70% 이상이며 드라이피니시d와 스타우트는 80% 이상, 맥스는 100% 로 표기된다. 맥아함량 비율은 각 제품별 상표의 원산지 표시사항 부분에 함께 표기될 예정이다. 비율 표기는 하반기 생산분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된다. 하이트진로는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대부분의 제품에서 맥아함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말 외국 매체의 한국맥주 맛이 없다고 보도된 후 맥주 맛에 대한 논란이 계속된데다 국내맥주 맥아함량이 낮다는 오해를 받고 있음에 따른 조치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국산 맥주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오해를 해소하고자 맥아함량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맛있는 맥주를 위해 꾸준한 품질관리와 함께 커뮤니케이션으로 시장의견을 빠르게 반영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