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샵은 터키 MNG 그룹과 합작해 설립한 홈쇼핑 방송인 'MNG SHOP'이 8일 개국식을 갖고 방송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국한 MNG SHOP은 무료 위성방송인 투르크샛과 유료 위성방송 디지투르크 등으로 터키 전체 가구의 80%인 1300만개 가시청 가구에 송출된다.
이로써 GS샵은 인도,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유럽의 관문인 터키에 까지 진출,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 및 중동으로 시장을 넓힐 기회를 마련했다.
그동안 터키 홈쇼핑 시장은 저가 상품 위주의 인포머셜 방송이 대부분으로 규모가 작은 편이었다. 그러나 두터운 젊은 인구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쇼핑이 활성화 되고 있어 무점포 유통 장벽이 없다. 따라서 홈쇼핑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GS샵은 기대하고 있다.
MNG SHOP은 GS샵에서 검증 받은 한국 우수 중소기업 상품, 글로벌 브랜드 상품, 현지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배송·무이자 할부 서비스, 배송일 예정 서비스 등 수준 높은 한국식 서비스로 조기에 백화점급 홈쇼핑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허태수 GS샵 대표는 "한국의 홈쇼핑 문화를 터키에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 터키의 한류 열풍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