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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경기 상황 적합하게 금리↓ 필요"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5.08 16: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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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연구원이 8일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연구원은 이날 '2013년 경제 전망'을 발표하면서 "경기 상황에 적합한 수준으로 금리를 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금리 인하를 주저하는 듯한 한국은행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이번 전망에 제시된 설명에 따르면 우선 통화당국이 지난 1, 4월 두 차례에 걸쳐 성장률 전망을 내린(3.0%->2.8%->2.6%) 만큼 이를 감안한 기준금리 하향 조정 필요성이 커졌다.

아울러 올해 인플레이션도 2.2%로 전망되기 때문에 2년 연속 당국의 물가안정 목표 범위(2.5%~3.5%)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금리 하향 조정 고려 압력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금융연구원은 또 저금리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경기침체기에는 금리인하를 단행하되 경기가 모멘텀을 회복한 이후에 다시 필요한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