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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지역 학생 300여명에 장학금 3억원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5.08 1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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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18년째 이어오고 있어 귀감이다.

GS칼텍스는 8일 오후 전남 여수시 월내동 GS칼텍스 여수공장 홍보상황실에서 제18회 GS칼텍스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여수지역 중∙고∙대학생 328명에게 총 3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GS칼텍스 생산본부장 전상호 사장과 김국진 노동조합위원장 등 회사 관계자를 비롯해 여수교육지원청 김종구 교육장, 전남대 정양희 학무본부장, 여수수협 박병석 지도상무, 여수지역 중∙고 교사, 학생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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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GS칼텍스 장학금 수여식이 열린 8일 여수공장 앞에서 임원들과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GS칼텍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중학생(153명) 연간 25만원, 고등학생(159명) 연간 100~150만원, 대학생(16명)은 연간 5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주어졌다.

중∙고교 장학생은 여수교육지원청과 여수수산업협동조합의 추천을 통해 성적 상위 4% 이내의 우수학생들과 가정형편을 고려하여 선정됐으며, 대학생은 신입생의 경우 수능성적 상위권 학생, 재학생은 전 학기 평균 학점 4.0(4.5만점) 이상 학생 중에서 선발됐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지원자 모집부터 면접, 최종 선발에 이르기까지 성적 뿐만 아니라 나눔∙봉사활동과 지역사회 참여 활동까지 고려하는 등 품성까지 봐가며 선발했다는 것이 GS 측 설명이다.

GS칼텍스는 장학위원회를 설립하고 1996년 375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이후 18년째 여수지역 학생들을 선발해 약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누적장학금은 중학생 4081명, 고교생 2618명, 대학생 587명 등 모두 7300여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54억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된 김영규군(21.전남대 해양경찰학과)은 “GS칼텍스 장학금을 받는다고 하면, 학교 교수님들과 친구들이 모두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인정해 준다”며 “오늘이 어버이날인데 받은 장학금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부모님께 더 큰 효도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회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미래의 주역이 될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서 손꼽는 장학제도 운영을 통해 여수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