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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 770m '명품거리' 이름값 하려나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5.08 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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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배후단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명품거리(길이 770m×폭 50m)가 이름에 걸맞게 간판부터 '확' 바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디자인 개발사업에 선정된 신대지구내 명품거리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간판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위해 광양만권경제구역청은 명품거리와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과 간판에 대해 우선 4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간판제작비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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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 중흥 S-클래스 2,3차 아파트와 나란히 조성된 명품거리. 길이 770m, 폭이 50m에 달해 수목이 우거지면 신도심 녹음지로 속색없을 전망이다. =박대성기자.

이번 사업은 770m에 이르는 '명품거리'에 인접하고 있는 대지에 최근 2년내 건축허가(준공)된 건축주의 신청을 받아 미려한 간판제작 및 설치비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신대지구 명품거리 한쪽에는 상가건물 6곳이 신축됐으며, 계획된 2곳까지 총 8곳의 상가건물이 들어선 상태이며, 녹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광양만권경제청은 가이드라인에 맞춰 건립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토지소유자, 시공회사, 건축사 등을 소집시켜 아름다운 간판사업에 대해 논의를 거쳤다.

명품거리 주변을 웰빙도로와 1층 층고가 4.5m, 투시형 벽면, 전면공지에 테라스를 연속적으로 설치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 덕수궁과 경향신문사, 낭만이 가득한 정동길과 분당의 백궁길을 합해 놓은 것과 같은 찾아오고 싶은 거리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것이 광양만권경제청의 다짐이다.

또 건물 외관, 색채, 조경, 지붕 등의 세부적인 명품거리 주변 건축물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아름다운 건축물 설계비 및 간판 제작·설치비용 지원사업의 신청 절차와 방법 및 지원에 대한 문의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건축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