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KT 제10구단 공식 명칭 'KT Wiz' 확정

비상한 솜씨와 재능을 가진 사람, 달인·마법사 지칭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5.07 16:52:01

기사프린트

   KT스포츠 직원들이 야구단 공식 명칭 피켓을 들고 있다. ⓒ KT  
KT스포츠 직원들이 야구단 공식 명칭 피켓을 들고 있다. ⓒ KT
[프라임경제] KT(030200·대표 이석채)가 프로야구 제10구단 공식 명칭을 'KT Wiz(케이티 위즈)' 선정했다.

KT는 창단 이후 '국민과 함께 하는 구단'의 취지로 진행했던 프로야구단 명칭과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와 함께 공식 구단 명칭을 7일 발표했다.
 
KT에 따르면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3만2000명의 응모 중 선정된 'KT Wiz'는 '비상한 솜씨와 비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 달인'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Wiz'는 일반적으로 'Wizard'(위자드)의 축약형으로 마법사를 지칭하기도 한다.
 
또, 응모안에 대한 단계별 심사과정에서 다수의 브랜드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 'KT 위즈'는 읽거나 발음하기가 쉽고, 친근하고, 재미있고, 재주가 많은 등의 다양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연상되는 등 KT야구단이 추구하는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KT 위즈' 야구단은 이름에 걸맞게 KT의 다양한 IT인프라와 앞선 기술을 활용해 항상 즐겁고 놀라운 '마법과 같은 야구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는 'KT 위즈'를 단독으로 제안한 이범준(32)씨에게 오는 2015년부터 수원구장 홈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영구지정좌석을 제공했다.

또, 우수작 10명에게는 아이패드 4세대 LTE(32G)를, 전체 응모자중 심사와 추첨으로 선정된 50명에게는 KT 음악서비스인 '지니(Ginie)'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1년 무료이용권을 전달한다.

KT는 이와 함께 명칭 공모와 함께 진행된 야구단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 수상자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수원야구장을 활용하고, 세분화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마케팅 등을 응모한 고려대 피타고라스팀(최지민, 전아람, 김규진)을 영예의 최우수상에 선정, 300만원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권사일 KT스포츠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1100여건의 마케팅 아이디어가 응모됐고, 야구단 마케팅에 실현 가능성, 활용도 및 독창성, 참신성을 고려해 심사했다"며 "한국 프로야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았다"고 밝혔다.
 
야구단 명칭 및 마케팅 아이디어 당첨자 확인은 공모전 홈페이지(baseball.kt.com)에서 가능하며, 이메일과 휴대전화를 통한 개별 공지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