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대표이사 부회장 이채욱)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동·아프리카 지역 국제특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전국 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국제특송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중동·아프리카지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요금을 할인, 배송기간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중소기업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화주-물류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14만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95%(13만3000여곳)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손관수 CJ대한통운 종합물류부문 대표이사는 "CJ대한통운의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특화된 국제특송 서비스 역량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며 비용이나 물류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사가 보유한 우수한 물류 운영 및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중소 수출기업들의 물류경쟁력 강화와 화주-물류기업 간 상생 협력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중동 최대 물류업체 아라멕스(Aramex)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중동·아프리카 지역 국제택배 서비스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국제택배가 중동·아프리카 지역 배송에 3~5일이 소요되고 있지만, CJ대한통운은 이를 평균 2일 가량 단축시켰으며 배송 요금 또한 1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