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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투자자 관망 속 하락…7.13p↓ '1954.35'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5.07 16: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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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지지부진 모습을 보였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3포인트(0.36%) 하락한 1954.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80포인트(0.04%) 오른 1962.28로 장을 시작했지만 이내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미 뉴욕증시는 재료 부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다우 지수는 떨어졌으나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2153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530억원, 785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384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42%), 전기·전자(-1.15%), 제조업(-0.79%), 은행(-0.79%), 음식료업(-0.74%), 전기가스업(-0.47%), 운수창고(-0.33%) 등이 하락한 반면 통신업(2.74%), 섬유·의복(1.99%), 기계(1.78%), 비금속광물(1.50%), 종이·목재(1.24%), 의료정밀(0.76%)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1000원(1.37%) 급락한 14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차(-2.26%), 삼성중공업(-2.21%), 삼성화재(-1.13%), SK하이닉스(-1.04%) 등도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반해 SK텔레콤(3.39%), KT(1.31%), LG(1.08%), 롯대쇼핑(1.00%)  등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2개 종목 등 439개 종목은 주가가 상승했지만 하한가 1개 종목 370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보합은 65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전일 대비 6.55포인트(1.15%) 오른 573.68에 장을 마쳤다. 이는 4년 10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10원 떨어진 1091.4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