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땅이 없어요"...공장용지난 여수산단 중흥지구 조기분양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5.07 16:11: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공장용지난을 겪고 있는 전남 여수지역에 공업용지가 조기 분양된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 연관단지 중흥지구 총 43만9000㎡ 가운데 91필지, 22만5000㎡를 공장 및 지원시설 용지로 도상(도면) 분양한다고 밝혔다.
 
중흥지구 공장용지는 오는 8월말 준공되며 현재 80%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미지  
여수산단 중흥지구 조감도. ⓒ여수시.

이중 공장용지는 17필지, 9만1000㎡로 최소 4000㎡(1210평)에서 7000㎡(2117평) 단위로 분양하며, 중화학공업을 제외한 조립금속제품이나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 업종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지원시설용지는 74필지, 13만5000㎡로 최소 1000㎡(약300평)에서 2600㎡(약800평)로 공급하며, 생산지원이나 후생지원, 공공지원 시설이면 분양받을 수 있다. 90여개 기업을 유치해 1500명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장용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조기 분양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분양계획은 오는 7월 여수시 홈페이지 등에 공고된다.

여수중흥지구는 여수국가산단 연관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산단주변 6개 마을 1791세대 5956명이 장성, 화장, 죽림, 웅천지역으로 단계별 이주시킨뒤 공장용지로 조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