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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과학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 공모

과학관 내 랩 기반 기자재·활동비 지원, 전문가 지원 병행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5.07 15: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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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인 창의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과학관 내 랩(lab)을 기반으로 과학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2013년 국립과천과학관 과학창의 lab' 프로그램에 참여할 동아리 공모를 추진한다.

7일 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팀은 과학관 실험실, 기자재 및 활동비가 제공돼 동아리 스스로 창의적 탐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하는 등 연구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창의랩 탐구주제는 과학에 관련된 주제라면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제안될 수 있도록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심사기준에서도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탐구과제의 독창성 등을 주요평가요소로 정해 '자유롭게 상상하며 새로운 것을 탐구해보자'는 취지를 살릴 참이다.

이번 사업은 중·고등학교 동아리 30여개팀을 선정·지원할 계획으로 5월20일까지 팀별 과제계획서를 접수하고, 5월 말 심사를 통해 동아리를 선정한 후,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동안 본격적인 탐구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 창의랩 운영에서 주목할 사항으로는 동아리 탐구활동이 주 3일간은 20시까지 운영되며, 탐구 주제가 유사한 동아리끼리 만나서 중간 및 결과발표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창의랩 참여 동아리 설문조사 결과, 학사 일정과 겹쳐서 과학관 방문이 어려웠다는 점과 동아리간의 상호 연구교류 기회가 없었다는 점을 개선한 대목이다.

동아리 최종 성과는 대중적으로 확산·공유될 수 있도록 9월28일 '창의랩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전시되며 이를 종합평가해 우수 탐구과제를 선정, 으뜸상(상금 50만원), 창의상, 인기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은철 국립과천과학관관장은 "올해 3회째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미래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과천과학관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며 "학생들이 과학탐구 뿐 아니라 과정을 통해서 열정과 신념, 도전과 끈기, 협력과 화해 등의 성숙된 가치를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요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