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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금리동결 전망 우세 '기준금리 BMSI 29.2p ↓'

채권시장심리 악화 관측…변동성 확대·국내 경기진단 시각차 존재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5.07 1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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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채권전문가 일곱 중 셋은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는 '2013년도 5월 채권시장지표(BMSI, 체감지표·자금집중도지표·스프레드지표·수요강도지표) 동향'을 발표했다.

전월대비 1.6p 하락한 99.2를 찍은 종합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를 비롯해 △기준금리 BMSI 128.7(29.2p) △금리전망 BMSI 104.1(9.1p) △물가 BMSI 83.6(7.3p)는 수치가 내려갔으나 환율 BMSI의 경우 106.6을 기록, 2.5p 상승했다. BMSI지수는 170 이상이면 과열 △100 이상 호전 △100 보합 △100 이하 악화 △30 이하 패닉을 의미한다.

특히 이 중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BMSI와 관련해 1분기 GDP(국내 총생산)의 경우 전기 대비 0.9%, 전년 동기대비 1.5% 성장, 엔저현상에도 수출이 늘어나는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판단, 5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금리전망 BMSI는 시장참가자들의 전망이 엇갈렸다. 외인 매수세 확대와 글로벌 경기지표 둔화세 및 ECB(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 대외적 여건이 금리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와 국내 경기진단에 대한 시각차가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126개 기관, 202명의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2개 기관 122명이 설문에 응했다.

업권별로는 △채권발행자 4명 △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운용 65명 △브로커, IB(기업투자) 업무자 등 중개 16명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종합관리) 업무자 등 분석 30명 △기타 7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