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80선까지 상승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3포인트(0.22%) 하락한 1961.48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미국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 우위로 577억원어치를 팔았으며 기관도 팔자세로 돌아서며 282억원가량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004억원어치를 시장에서 사들였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88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14%), 화학(1.29%), 유통업(1.00%), 철강·금속(0.85%), 은행(0.85%), 비금속광물(0.72%), 기계(0.63%)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업(-1.95%), 전기가스업(-1.92%), 종이·목재(-1.55%), 의약품(-1.49%), 전기·전자(-1.16%), 섬유·의복(-0.7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며 엇갈린 모습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1000원(1.37%) 급락한 15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한국전력(-2.62%), SK하이닉스(-2.20%), 현대차(-1.50%), 기아차(-1.41%) 등도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반해 SK(2.56%), 삼성물산(2.21%), 롯데쇼핑(1.90%), LG화학(1.75%), KB금융(0.88%) 등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11개 종목 등 448개 종목은 주가가 상승했지만 하한가 1개 종목 358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보합은 73개 종목이다.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하며 전일 대비 1.80포인트(0.32%) 오른 567.13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60원 떨어진 1094.5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