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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위, 휴대용 분석체계 '이동식 감리분석' 특허 취득

그래픽 툴로 불공정거래 유형 시현…제재조치 시 회원 수용성 향상 기대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5.06 1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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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 이하 시감위)는 지난달 24일 특허청으로부터'이동식 감리분석시스템(PMASS)'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동식 감리분석시스템(Portable Market Activity Surveillance System)'은 기존 엑셀데이터에 의한 평면적 매매 분석시스템을 시각·도형적 분석시스템으로 전환, 불공정거래 유형을 그래픽 툴로 시현하는 휴대용 분석체계다.

이 시스템은 △시·종가분석 차트 △장중호가제출분석 차트 △호가제출시간분석 차트 △다수종목호가체결재현 차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화면은 호가·체결내역 등을 그래픽으로 표현, 불공정거래의 행태를 알기 쉽게 파악하고 복수계좌·다수종목 등의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원감리 때 허수·예상가 및 종가 관여 호가 등 불공정거래 유형을 노트북에 탑재해 그래픽 툴로 복원·재현, 불공정거래를 보다 명확하게 설명하고 입증할 수 있는 최첨단 감리기법이라는 게 시감위의 설명이다.

김종은 시감위 감리부 팀장은 "이 시스템은 혐의계좌의 위규행위에 대한 회원의 이해도를   증진할 수 있고, 회원 제재조치 때 회원의 수용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IT시스템을 접목한 이번 시스템의 특허취득에 따라 불공정거래를 효율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독창적 시스템을 보유, 시장감시시스템의 국제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