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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5일 오후 방미…뉴욕 첫 일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만나 한미동맹 60주년·북한 도발위협 관련 의견 교환

이보배 기자 기자  2013.05.05 10: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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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 취임 후 첫 외국 순방길에 나선다. ⓒ 청와대 홈페이지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 취임 후 첫 외국 순방길에 나선다. ⓒ 청와대 홈페이지
[프라임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 취임 후 첫 해외 정상외교에 나선다. 첫 순방지는 미국. 이날 박 대통령은 서울공항을 출발, 5일 오후(현지시각)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다.

동포간담회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박 대통령은 엿새동안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한미동맹 60주년과 북한의 도발위협에 따른 한반도 안보위기를 맞은 시기와 겹쳐있어 의미가 크다. 미국과의 안보 동맹관계는 물론 외교·경제협력의 지평을 확장하는데 외교적 목표를 두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7일 백악관에서 진행된다.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의 성과와 새로운 협력 발전 방향, 북핵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 공조방안, 동북아 평화협력 증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발효 1주년을 맞은 한미 FTA에 대한 평가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두 정상은 회담 직후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공동 기자회견도 갖는다. 이어 8일에는 미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이 예정돼 있다.

그런가 하면 박 대통령은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동도 진행한다. 반 총장과 회동을 마친 박 대통령은 워싱턴을 방문, 알링턴 국립묘지 및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접견, 경제사절단과 조찬 등의 행사에 참석한다.

마지막 체류지인 LA에서는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주최 오찬 등의 일정을 가진 뒤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서울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