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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함, 해적소탕임무 '아덴만 출항'

청해부대, 자국민과 선박보호위해 6개월간 작전 돌입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5.03 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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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3일 청해부대 제13진 왕건함이 소말리아 해적퇴치 임무수행을 위해 인도양으로 출항한다고 밝혔다.

왕건함은 6월초 아덴만에 도착해 10월까지 6개월간 파병임무를 수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서아프리카 지역 해적 공격은 하루 평균 0.8척씩 이뤄지고 있다. 이에 해운선진국들은 자국민과 선박 보호를 위해 군함을 파견하고 있다.

해수부는 청해부대가 원활한 임무수행을 위해 항해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선박모니터링시스템으로 선박 위치를 파악, 왕건함 감시활동이 수월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해적으로부터 피랍이 예상될 경우 해당선박과 관련 정보를 모두 전송한다.

이와 관련 지난달 24일에는 부산 인근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역에서의 해적피랍을 가정한 해상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부산항에서는 해군참모총장, 해수부 관계자, 파견부대원 가족 1300여명이 참석해 환송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