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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과학관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6일 'ASPAC 2013 콘퍼런스' 국립중앙과학관서 개최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5.02 17: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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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과학관장과 과학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제13회 아시아태평양과학관협회(ASPAC) 콘퍼런스'를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 대전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ASPAC은 창의성을 강조한 체험형 과학교육과 대중의 과학지식 수준향상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과학관의 소통과 협력을 목적으로 1997년에 설립, 매년 콘퍼런스를 개최해 과학관 간의 정보교류와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상호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 ASPAC 2013 콘퍼런스에서는 3년마다 열리는 총회도 함께 개최되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국립중앙과학관이 유치해 개최한다.

또, 21개 국가의 76개 과학관 대표,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과학관과 사회와의 소통'을 주제로 학술발표, 전시박람회, 사이언스 쇼 및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학교 밖 과학교육', '글로벌 과학이슈와 과학관의 역할', '융합을 통한 창의력 확산', '차세대 과학관’을 세부주제로 이뤄지는 50여편의 구두 발표와 30여 편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각국의 축적된 경험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교류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과학관과 관련된 산업을 볼 수 있는 전시박람회, 각국을 대표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의 공연인 사이언스 쇼, 과학관의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는 미래포럼 등도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국가 중심 과학관으로써 국제과학관 네트워크에서 한국의 입지를 높이는 한편,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을 홍보하고 한류를 체험하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5월9일 하루 동안은 '전시박람회', '사이언스 쇼', '천체관 3D 영상전’를 일반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이중 '천체관 3D 영상전'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에서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새로운 출범과 함께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이런 콘퍼런스가 열리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내외 과학관들의 협력과 상생을 모색하고, 아시아·태평양 과학관 네트워크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귀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콘퍼런스의 프로그램별 개요와 발표자료는 공식 홈페이지(www.aspac2013.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