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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경쟁사 압도하는 서비스로 주도권 선점"

LTE 맞춤형 특화 서비스, 기존 서비스 대폭 업그레이드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5.02 14: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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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친구와 네비게이션 목적지 공유, 쇼핑 리스트 공유는 물론 채팅하면서 모바일 IPTV를 시청하고, IPTV와 모바일로 야구 게임 대결까지 가능하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풀(Full) 클라우드와 HD 기술 기반의 LTE 핵심 서비스로 경쟁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고객 서비스 체험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별도의 다운로드나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는 차세대 모바일 네비게이션 'U+NaviLTE'와 HD 고화질로 상품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모바일 쇼핑 'U+Shopping' 등 LTE 서비스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LTE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LG유플러스가 선보인 5종의 핵심 서비스는 세계 첫 LTE 전국망 구축과 무제한 요금제 출시로 주도권을 확보, 차별화된 신개념 서비스 출시로 기존 보조금 경쟁 중심에서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바꿔 다시 한 번 LTE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십분 묻어났다.

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전무는 "이제 더 이상 보조금 경쟁이 아닌, 진정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LTE 서비스로 제대로 된 승부를 하고자 한다"며 "타사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수준의 실생활 연결 서비스를 바탕으로 LTE 주도권을 확실히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 3D 풀 클라우드 네비게이션 '무료'

LG유플러스가 국내 처음으로 풀 클라우드 모바일 네비게이션 'U+NaviLTE'를 출시했다.

기존 모바일 네비게이션 서비스는 주행정보나 교통정보 등 일부 서비스만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 고객이 300MB에 이르는 대용량 지도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는 데에만 최소 5~8분 이상 소요될 뿐 아니라 최신 지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분기에 한 번씩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U+NaviLTE'는 풀 클라우드로 별도의 지도 다운로드나 업데이트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지도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이 대용량 지도 데이터를 휴대폰에 별도 저장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 저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휴대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아도 된다.

또, 안정된 LTE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끊김 없이 받을 수 있어 지도 화면 이동이나 메뉴 전환 시 끊김 현상이나 버퍼링 없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빠른 속도와 사용 편의성 외에도 'U+NaviLTE'는 타사의 모바일 네비게이션 서비스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그룹주행'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그룹주행'은 휴대폰 주소록을 네비게이션으로 볼 수 있도록 연동해 'U+NaviLTE' 실행 중 주소록에 등록된 상대에게 네비게이션에 설정해 둔 목적지를 전송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한 번에 최대 5명과 동시에 목적지를 공유할 수 있다. 상대방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이용자 간 위치 및 주행 동선을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Full 클라우드와 HD 기술 기반의 LTE 핵심 서비스로 경쟁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고객 서비스 체험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모델들이 LTE 핵심 서비스 5종을 체험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Full 클라우드와 HD 기술 기반의 LTE 핵심 서비스로 경쟁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고객 서비스 체험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모델들이 LTE 핵심 서비스 5종을 체험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이에 따라 원거리에 거주하는 친구들끼리 함께 여행을 가거나 직장인끼리 단체 워크숍을 갈 경우 '그룹 주행' 기능을 활용하면 상대 차량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계속 따라 가거나 전화로 상대 위치를 확인하지 않더라도 상대 차량의 현재 위치와 목적지 도착까지 남은 시간, 주행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U+NaviLTE'는 △가시성이 뛰어난 '3D 입체지도'와 상세한 경로 정보 △360만개에 이르는 국내 최다 목적지 정보 △국내 최고수준의 실시간 교통정보 및 최적 경로정보 등 타사와 차별화된 완성도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U+NaviLTE'는 옵티머스G Pro와 갤럭시S4에 우선 적용하고, 5월 중 모든 LTE 단말기에 확대할 예정이며, 자사의 모든 LTE 이용고객에게 별도의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품격 스마트 'U+쇼핑' 부가 서비스 무료

LG유플러스는 '신세계 몰', '이마트'와 손잡고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스마트 모바일 쇼핑 'U+ 쇼핑'도 선보였다.

'U+쇼핑'은 기존 쇼핑 서비스와 달리 HD급 고화질 이미지로 상품정보를 제공, 이미지 확대 시 선명한 화질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공유 기능 '위시위시'를 통해 쇼핑 중 주소록 친구에게 구매희망 '위시 리스트' 공유는 물론 친구 위시리스트를 확인하고 대신 구매해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또, 복잡한 가입 및 이용절차를 대폭 개선, 자신의 휴대폰 번호나 클라우드 서비스 'U+Box'의 기존 ID로 간편하게 가입과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이용절차를 간소화했다.

'U+쇼핑'은 통신사 관계없이 LTE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월 5000원의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U+쇼핑 적립금 월 5000포인트와 U+Box 100GB, 영화할인 서비스 '티켓플래닛', 통화연결음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LG유플러스는 오는 하반기부터는 국내 최대 할인마트인 '이마트'의 모든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IPTV 'U+HDTV' 비교 거부

LG유플러스는 구동 속도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멀티태스킹 등 차별화된 기능을 대거 탑재한 모바일 IPTV 'U+HDTV 2.0'을 출시했다.

'U+HDTV 2.0'는 기존에 제공해오던 'U+HDTV'의 플레이어 속도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개선, 동영상 재생이나 채널 전환 시 평균 3~7초 소요되는 타사 모바일 IPTV 서비스 대비 최대 5초 이상 빠른 2초 이내에 영상 재생과 전환이 가능하게 해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극대화 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개인PC와 같이 스마트폰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에 착안, 'U+HDTV 2.0'에 '팝업 플레이'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시청중인 전체 화면을 팝업창으로 전환하고 영상시청과 함께 카카오톡 채팅, 음성통화, 웹서핑, 문자 서비스 등을 멀티 태스킹으로 동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영화감상 중 전화가 걸려오거나 채팅 메시지를 받으면 시청 중인 영상이 자동 중단되고 통화 화면으로 전환되거나 채팅 답장을 위해 영상시청을 중단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U+HDTV'의 '팝업 플레이' 기능을 활용하면 통화하거나 채팅을 하면서 동시에 영상 시청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제공하는 약 40여개 채널에 신규채널을 추가해 연내 채널수를 100여개로 확대하고 디즈니, 유니버셜 등 해외 메이저 배급사의 영화 VOD 콘텐츠 공급을 확대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첫 풀 HD 클라우드 게임 'C-games'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플랫폼 'C-games'의 속도와 사용자 환경을 대폭 개편하고 국내 최초로 풀 HD급 게임영상을 제공한다.

'C-games'는 영상 전송속도를 기존 3Mbps에서 두 배 이상 높이고 풀 HD 단말기에 최적화된 고해상도(1080p) 그래픽을 지원하도록 해 고객이 풀 HD급 고화질 영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존에 PC 또는 모바일 등 하나의 디바이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게임을 PC와 모바일, IPTV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게임' 기능도 새롭게 선보여 'C-games' 이용 고객은 친구와 각기 다른 스마트 기기에서 동시에 야구게임 등 다양한 게임대결을 벌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하반기부터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C-games' 전용 조이스틱을 선보여 스마트폰에서도 콘솔게임과 같은 조작감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20만곡 원음 그대로 즐기는 'HD뮤직'

한편, LG유플러스가 CJ E&M과 손잡고 음질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음악 서비스 'HD뮤직'은 음원 압축율을 기존보다 4배 낮춰 음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유실과 음원 왜곡을 최소화해 CD수준의 고음질을 이용할 수 있다.

'HD뮤직'은 출시 한 달이 되지 않아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70%, 스트리밍 서비스 동시 접속율은 309%를 넘는 등 고음질 음악감상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는 HD뮤직 서비스 출시와 함께 기존에 제공하는 220만개 음원과 향후 새롭게 출시되는 음원 모두 HD음질로 제공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는 아티스트 스튜디오 음원을 그대로 제공하는 'HD뮤직 2.0'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LTE 핵심 서비스 외에도 고객 이용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LTE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고, 기존에 제공해오던 서비스들도 사용자 환경과 기능을 대폭 개선한 신규 업그레이드 버전 서비스를 수시로 선보여 고객이 다양한 LTE 서비스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