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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vs 순천, 서울 소재 '대학생 장학숙' 경쟁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5.02 14: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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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와 순천시가 지역출신 대학생을 위한 서울 소재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는 2일 "지역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여수학숙'을 건립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여수시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여수학숙'은 서울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여수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를 해결을 위해 추진됐으며 오는 7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번동 수유역 인근에 408㎡의 부지를 구입해 지상 5층, 건평 815.4㎡, 25실 규모의 원룸형 주택을 건립키로 했다.
 
1실 2명씩 모두 50명을 수용, 예산은 29억4000만원이 소요되며, 전액 여수시가 부담한다. 기숙사비는 월 10만원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순천시도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3월 서울시와 함께 공공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서울시 내발산동에 들어서는 공공기숙사는 366명이 입실할 수 있는 186실 규모로 내년 2월에 입주하며, 70명을 수용하게 된다. 기숙사 비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