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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다시 한번'…직장인 그만둔 회사 재입사 원하는 이유

함께 일하던 동료 좋아 업무진행 잘 됐기 때문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5.02 10: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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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곳으로 떠날때 가슴 설레고 좋아하지만 돌이켜 보면 언제나 자신이 있던 곳을 그리워 하는데, 회사를 이직한 직장인들도 회사를 옮기고 나면 그만둔 회사에 다시 재입사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2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7.2%가 그만뒀던 회사에 재입사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입사를 고려하는 이유에 대해서 38.0%가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좋아서 업무 진행이 잘 되었기 때문'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른 회사들보다 업무가 쉬워서 29.0% △내가 가진 스펙과 경력에 맞는 회사가 없어서 19.0% △연봉을 맞출 회사가 없어서 11.0% 순이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재입사를 하지 않을까. 그 이유에 대해서는 41.1%가 '전보다 높은 연봉'을 제안 받는다면 재입사를 고려해볼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업무시간·복지조건 등 근무조건 변경 32.1%, △부서이동 10.7% △상급 직위 제안 9.8% 등이었다.

한편, 재입사하고 싶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비전이 없어서'가 48.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되돌아 올 줄 알았다는 시선 때문 17.9% △다른 곳에서 성공해 보이고 싶은 마음 17.0%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 14.3%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