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 RIS 1단계 사업 모두 통과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5.02 09:41:3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 RIS(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1단계 사업 평가에서 도내 3개 사업 모두가 성과목표를 달성, 2단계 추진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녹색해양기자재 활성화사업', '완도전복파워브랜드 글로벌 명품화사업', '약용자원 고부가가치 산업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3년 2월까지 3년 동안 1단계 사업이 이뤄졌다.

사업 추진 결과 고용 창출 308명, 매출 3295억 원, 기업 지원 384건, 특허 19건, 기술개발 86건, 창업지원 16건에 이르는 등 참여기업의 고용 창출 및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업별로는 '완도전복산업 육성사업'의 경우 참여기업인 '완도바다식품'과 함께 제주도에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샵인샵(shop in shop) 매장 운영을 통해 2012년 내수 7000만 원, 수출 5000만 원을 달성했고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들에게 전복 가공제품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약용자원 고부가가치 사업화사업'은 참여기업인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의 매출이 2010년 110억 원에서 2012년 147억 원으로 33%가 늘어 지역 내 약용자원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 한몫 했다.

'녹색해양기자재 활성화사업'은 '선박용 진동모니터링 시스템(EVAMOS)'과 친환경 가스엔진에 적용되는 '런닝인필터', '이중벽 가스매니폴드 및 벨로즈' 등을 개발해 바이텍, 스타파워텍, (유)성문 등에서 40명의 직접적 고용 증대효과와 6억 원의 매출 증대를 가져왔다.

2단계 RIS사업은 산학연관 및 기업 지원기관들이 1단계 사업을 통해 구축된 지역연고산업지원시스템을 기반으로 마케팅, 홍보, 브랜드 개발, 유통 등 지역연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소프트웨어(S/W) 위주의 기업지원을 추진하며 3년간 최대 국비 21억 원을 지원받는다.

전국적으로는 80개 RIS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에는 이들 3개 사업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2단계 진입사업으로 3개 사업 모두 선정됨에 따라 8개 사업에 국비 93억여 원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