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근혜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동서통합지대'가 섬진강 양안일대에 조성될 방침이다. 동서통합지대는 동서화합과 남부경제권 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국민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세부과제인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국토부는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으로 대상지역 등 공간적 범위와 지역여건을 분석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여러 형태의 동서간·남북간 통합·화합 사례를 발굴, 효과분석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한 국토부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 동서통합지대 조성 비전 및 목표와 전략을 설정, 향후 미래상을 제시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산업육성과 문화교류, 연계교통망 확충을 통해 동서화합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 통합과 상생모델이 되는 실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국토부 동서남기획단 기획총괄과는 "동서통합지대 조성 국정과제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지역발전위, 전남·경남 및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기본구상 수립에 필요한 연구방식과 과제발굴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국토부는 기본구상 용역을, 전남·경남도는 기본구상에 포함할 과제를 지역 상공회의소와 연구기관, 학계, 기업연합체, 시민단체 등에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통합지대 조성에 대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국민은 누구라도 국토연구원 홈페이지 참여마당이나 전남발전연구원 홈페이지 열린마당·참여마당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