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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오는 11월까지 '식중독 지수 서비스' 제공

기상변수·학교급식기간 변수 반영해 예측수준 높여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5.01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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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기상청이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식중독 지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식중독 지수란, 현재 식중독 발생예측건수를 과거 3년(2009~2011년) 동안의 식중독 발생 건수와 비교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로 예보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제공되는 식중독 지수 서비스는 지난 10년간(2002~2012년) 식중독 발생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기상변수(최고·저기온, 평균기온, 습도 등) △학교급식기간 △식중독예방 홍보효과 등의 변수를 반영해 식중독 예측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식중독 지수 범위는 △35미만(관심) △35이상~70미만(주의) △70이상~95미만(경고) △95이상(위험)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수 70이상~95미만(경고) 및 95이상(위험)일 경우 식중독 발생가능성이 높으므로 식중독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같은 식중독 지수 서비스는 식약처와 기상청 홈페이지와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 사이트, 식중독예방 홍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매일 오전·오후 6시 2회에 걸쳐 제공되며, 오전 6시에는 당일과 다음날, 오후 6시에는 다음날과 모레 식중독 지수 정보가 제공된다. 

식약처는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가정과 학교급식소, 음식점 종사자 등 전 국민의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 식중독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