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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작년대비 0.4% 소폭 증가

무역수지 15개월 연속 흑자, IT 품목 증가 추세

이혜연 기자 기자  2013.05.01 1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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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월 수출이 엔저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4월 수출액이 462억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4월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 것이다.

수입액은 437억1600만 달러로 작년보다 0.5%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5억8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산업부는 엔화 약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이 2개월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증가는 지난 3월에는 0.2% 증가했고 4월에도 0.4% 증가를 유지했고, 올 1~4월 수출실적은 1818억달러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수출증가 품목은 무선통신기기(51.3%), 반도체(12.5%), LCD(1.2%)로 나타났으며, 중국(16.3%)과 아세안(15.3%)으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반면, 선박(-44.8%), 철강(-13.6%), 자동차(-2.4%) 등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엔저영향에 따른 대 일본 수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대 일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11월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했지만, 12월 18.1% 감소했다. 이어 올해에도 1월 7.4% 늘었지만, 이후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