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철도경찰대 '50살 생일'

올해부터 실질적 법적 권한 확보, 19명 정부포상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4.30 15:56:5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철도경찰대는 올해 창설 50주년을 맞아 5월1일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은 10시30분 철도트윈타워에서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 300여명 내·외귀빈을 초청해 개최하고 철도치안 발전에 크게 기여한 19명에게 정부포상 등을 수여한다.

창설 50주년인 올해에는 그동안 경찰서장에게만 부여된 경범죄처벌법 위반자에 대한 통고처분권한이 철도경찰대장에게 부여됐다. 이로 인해 철도안전법에 규정된 과태료 조항이 위임돼 철도치안에 대한 실질적인 법적 권한이 확보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철도경찰대 미션인 '국민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철도치안 서비스 구현'을 위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철도치안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대원 모두 힘차게 결의할 예정이다. 

식후 행사로는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철도경찰 가족들을 초청해 사랑을 전달하는 '한마음 큰잔치'를 대전 서구 관저공원에서 실시한다.

한편 철도경찰대는 1963년 5월1일 교통부 법무관실 공안계로 출발했다. 현재 국토부 소속기관으로 대전 철도경찰 본대를 두고 4개(서울·부산·광주·영주)의 지방철도경찰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열차 및 철도시설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예방·단속하기 위해 전국 주요 역에 철도경찰공무원 422명을 배치, 24시간 치안활동을 담당하는 특별사법경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