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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컷] 스마트폰 분실… 이렇게 대비해야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4.30 13: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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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월29일 새벽부터 천둥이 치고 비가 오더니 오후엔 햇살이 따사로운 봄날씨. 그야말로 변덕스러운 날이었습니다. 이날 지인의 아파트 앞을 지나면서 보인 공중전화 부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공중전화는 모두가 알다시피 여러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길거리나 일정한 장소에 설치한 전화기로 과거 동전을 넣고 이용하던 것이 이제는 전화카드나 교통카드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과거 공중전화는 온 동네에 하나 밖에 없을 정도로 귀해 동네 사람들이 온통 뛰어다니며 전화를 받으러 다니곤 했고, 전화가 있는 집은 동네에서 영향력을 갖춘 집안이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휴대폰 보급률이 90%이상이 되면서 이런 공중전화는 역사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공중전화기는 이제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 김경태 기자  
과거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공중전화기는 이제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 김경태 기자
그만큼 휴대폰 보급률이 높고 이제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전화보다는 카톡(카카오톡)이나 기타 소셜커머스를 통해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스마트폰은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춘 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잃어버리면 정말 마음이 아프겠죠.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이동통신업체에 분실신고와 발신 중지를 요청해 분실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이때 스마트폰 전원이 꺼지기 전까지의 최종 위치도 추적할 수 있어 필히 신고는 해야 합니다.

하지만 나쁜 목적으로 재사용될 경우 이같은 방법으로 찾을 길이 없기 때문에 경찰서에 스마트폰 분실 신고를 해 분실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나쁜 목적으로 사용된 스마트폰을 경찰에서 찾았을 경우 분실확인증이 있으면 자신의 휴대전화기를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핸드폰찾기콜센터'에서 운영하는 '핸드폰 메아리 서비스'에 미리 연락정보 회원 가입을 해 두면 핸드폰 분실시 통합분실물 센터, 우체통, 경찰청에 수거된 분실 핸드폰을 조회해 해당 핸드폰을 찾았을 경우 연락정보로 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원격제어와 위치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스마트폰 원격제어는 각 통신사마다 각각 다릅니다. 그 중 통신사와 다르게 컴퓨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RemoteLock' 서비스는 'RemoteLock'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는 스마트폰 분실시 해당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데이터를 삭제 및 제어하거나 데이터 백업, 위치 추적을 할 수 있습니다.

'RemoteLock' 서비스에서 아이폰은 데이터 삭제, 카메라와 사파리 접속을 제어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폰은 원격잠금, 데이터 백업, 데이터 삭제, 위치 추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기능도 좋아지고 가격도 고가인 스마트폰. 물론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분실을 대비해서 대처 방법을 숙지해 두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