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월29일 새벽부터 천둥이 치고 비가 오더니 오후엔 햇살이 따사로운 봄날씨. 그야말로 변덕스러운 날이었습니다. 이날 지인의 아파트 앞을 지나면서 보인 공중전화 부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공중전화는 모두가 알다시피 여러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길거리나 일정한 장소에 설치한 전화기로 과거 동전을 넣고 이용하던 것이 이제는 전화카드나 교통카드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과거 공중전화는 온 동네에 하나 밖에 없을 정도로 귀해 동네 사람들이 온통 뛰어다니며 전화를 받으러 다니곤 했고, 전화가 있는 집은 동네에서 영향력을 갖춘 집안이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휴대폰 보급률이 90%이상이 되면서 이런 공중전화는 역사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공중전화기는 이제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 김경태 기자 |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이동통신업체에 분실신고와 발신 중지를 요청해 분실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이때 스마트폰 전원이 꺼지기 전까지의 최종 위치도 추적할 수 있어 필히 신고는 해야 합니다.
하지만 나쁜 목적으로 재사용될 경우 이같은 방법으로 찾을 길이 없기 때문에 경찰서에 스마트폰 분실 신고를 해 분실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나쁜 목적으로 사용된 스마트폰을 경찰에서 찾았을 경우 분실확인증이 있으면 자신의 휴대전화기를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핸드폰찾기콜센터'에서 운영하는 '핸드폰 메아리 서비스'에 미리 연락정보 회원 가입을 해 두면 핸드폰 분실시 통합분실물 센터, 우체통, 경찰청에 수거된 분실 핸드폰을 조회해 해당 핸드폰을 찾았을 경우 연락정보로 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원격제어와 위치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스마트폰 원격제어는 각 통신사마다 각각 다릅니다. 그 중 통신사와 다르게 컴퓨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RemoteLock' 서비스는 'RemoteLock'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는 스마트폰 분실시 해당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데이터를 삭제 및 제어하거나 데이터 백업, 위치 추적을 할 수 있습니다.
'RemoteLock' 서비스에서 아이폰은 데이터 삭제, 카메라와 사파리 접속을 제어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폰은 원격잠금, 데이터 백업, 데이터 삭제, 위치 추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기능도 좋아지고 가격도 고가인 스마트폰. 물론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분실을 대비해서 대처 방법을 숙지해 두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