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보험개발원, 경쟁력 강화에 모든 서비스 역량 집중

저상장·저금리 기조 대응책, 5대 과제 주요 사업 목료로 설정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4.30 12:39: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보험개발원은 올해 보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2013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5대 과제를 주요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5대 과제는 △빅데이터 시대에 대응해 통계를 통한 가치 창출 △고도의 정보‧통계 분석업무 수행을 위한 인프라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실무 지원서비스 강화 △저성장ㆍ저금리에 대비한 선제적 계리ㆍ리스크 관리 지원 △자동차보험 손해사정 역량 강화 및 선진화 기반 구축 지원 등이다.

특히, 보유통계와 전문성을 활용해 보험보장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신위험률 개발 지원 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우선 보험개발원은 '무해약환급금 상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해지율 가정별 보험료 변동효과 등을 분석·제공할 예정이다. 무해약환급금 상품이란 해약시 환급금이 없거나 축소 지급하는 대신 보험료는 낮게 산정해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인 보험이다.

또한 소비자의 상품 선택 다양화를 위해 경험통계를 이용, 담보별로 통원 횟수를 세분화하고 통원횟수별 위험률 변동 수준 등을 분석·제공한다. 현재 통원담보는 통원횟수에 대한 제한이 없는 단일 형태로만 개발되고 있다.

이밖에도, 보험개발원은 정부의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및 농업수입보장보험 도입과 환경오염 배상책임보험법제화 추진에 필요한 위험률 산출 및 제도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자동차보험 요율·보험금지급 선진화 및 보험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계획도 밝혔다.

보험개발원 주도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국제 포럼은 2013년 참가국이 5개국에서 10개국으로 늘어 아시아 보험정보 교류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