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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풍 1차관 열흘만에 중남미 3개국 방문, 왜?

공항·도로·항만 등 해외건설 신시장 개척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4.30 1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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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기풍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제1차관이 해외건설 수주지원을 위해 중남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30일 출국한 박 차관은 내달 2일 페루를 방문, 교통인프라를 주관하는 교통통신부 장관과 리마시장, 꾸스코 주지사를 차례로 만나 △꾸스코 신공항 건설사업 △신공항 연결도로 확장 △리마시 외곽순환도로 △리마전철 2호선 프로젝트 등에 관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이어 우루과이로 넘어가 교통공공사업부 장관과 전자정부지식정보위원장을 면담, 철도·항만분야 협력방안 논의와 함께 공간정보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칠레에서는 공공사업부 차관, 에너지부 장관, 국가자산부 장관과 만나 우리기업이 입찰 중인 차카오 교량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지원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국토부·외교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포함된 민관합동 대표단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중동에 집중된 우리 해외건설 수주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신시장에 대한 수주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