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생명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계고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계고용이란 장애인 고용의무가 있는 기업이 장애인표준사업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에 납품 등의 도급 계약을 맺어 장애인 고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간접고용제도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장애인들이 생산한 천연비누 5200여개를 구입해 고객 사은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천연비누 5200여개 구입비용은 연간 1억3000만원이다.
이번 협약으로 늘어난 생산물량 제작을 위해 밀알복지재단은 기존 34명에 15명의 중증장애인을 추가 고용하게 된다. 착한 소비를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한화생명을 찾는 고객들도 의미 있는 선물을 받게 되는 것이다.
김현우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장애인을 위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질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함께 멀리'를 모토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