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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친노주류 재결집설, 믿고 싶지 않아"

강기정·이용섭 후보 단일화…국민들이 어떻게 볼까 걱정

조국희 기자 기자  2013.04.30 1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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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한길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는 강기정·이용섭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판세에 영향을 미쳐 김한길이 위험해지는 게 아니냐 하는 것 때문에 걱정하는 면도 있지만 국민들이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어떻게 보실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30일 김 후보는 TBS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 인터뷰에서 "모든 언론이 예외 없이 민주당 전당대회가 또 계파대결로 간다, 혹은 친노 주류가 결집한다는 제목들을 뽑으셨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김태년 의원의 경기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제기된 친노세력 재결집에 대해서는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라며 외면했다. 그는 김태년 의원 나름대로 여러 장점이 있지만 친노세력의 결집이라고 단정할 형상이라 생각했다.

그는 대선패배 책임론과 관련, "이제 책임론 가지고 더 이상 안에서 싸우는 것도 그만둬야 한다"며 "대선자금 문제는 이제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에서 검증이 아마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비대위 차원에서 마감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 가능성에 대해 '결과적으로 새누리당만 반길 일'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