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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택건설실적 '전년 동월比 ↓'

인허가실적 21.3% 감소… 3개월 연속 하락세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4.29 19: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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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주택건설실적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택건설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21.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3.3%, 지방은 20.3% 줄었고 유형별로는 아파트 58.1%로, 같은 기간 10.8%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도 32.3% 내림세였다.

이어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는 4973가구로, 전년 동월 9010가구에 비해 44.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주택의 경우 23% 줄어든 반면 공공주택은 26% 증가했다.

주택 착공실적 역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0%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9.7%, 지방은 3.4% 감소했다. 유형별 감소규모는 아파트 13.8%, 아파트 외 주택 28%였고, 주체별로는 민간주택이 32.8% 줄었으나 공공주택은 204.6%나 급증했다.

분양·승인실적도 21.5% 감소세였다. 지방은 울산, 경남, 강원 등을 중심으로 29.6% 증가한 데 반해 수도권은 이 기간 67.6%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 분양과 조합 각각 20.8%, 87.5% 감소했으나 임대는 21.9% 오름세였다. 주체별로 민간주택이 27.5% 하락한 것과는 대조를 이뤄 공공주택은 6.1% 올랐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16.5% 떨어졌다. 수도권은 37.5% 감소폭이 컸으나 지방은 부산, 충북을 중심으로 7%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주택이 각각 18.2%, 14.6% 감소했고, 도시형생활주택은 인허가 물량이 준공으로 이어진 영향을 받아 실적 호조세가 지속, 110.6%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주택이 78%, 민간주택은 0.7%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