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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조용기자선재단 '오병이어' 나눔결혼식 개최

중증장애인-다문화가정 '희망·행복' 선물

안유신 기자 기자  2013.04.29 14: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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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하 자선재단, 이사장 조용기)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소재 강남프라자에서 '중증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결혼식을 마치고 조용기 이사장이 신랑 및 신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유신 기자  
결혼식을 마치고 조용기 이사장이 신랑 및 신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유신 기자
이날 결혼식을 올린 두쌍의 부부는 장애인단체에서 만나 어려운 사랑을 하고 소중한 아기를 임신한 오승희(지체장애1급)씨와 25살 동갑내기 신랑 이일수(당뇨, 결핵, 고혈압)씨 부부다.

나머지 한쌍은 필리핀 여성과 함께 아이와 조카까지 6명이 10평짜리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택시운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정 이현수(가명, 지체장애 3급)씨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결혼식은 자선재단 계절별 지원사업(봄)의 일환으로 추진됐고 △세브란스병원(건강검진 및 사후 치료관리) △주거복지재단(임대주택 연계) △삼성 리빙프라자 강남본점(혼수용품)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숙박 및 식사) △강남프라자(웨딩홀 대관료) △엠플러스(웨딩카) △사회적기업 리드릭(청첩장) △씨하우스(영상촬영) △새날스튜디오(웨딩촬영) △제이반스(아동복) 등 많은 단체들의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거행됐다.

또 조용기 목사가 직접 주례로 참여해 신랑신부에게 축하와 격려를 했으며 20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