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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보살피는 복지행정 본격시동

희망하우스, 에너지효율,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함께하는 복지사회 초석 다져

나광운 기자 기자  2013.04.29 11: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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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가 올해 시정방침인 ‘보살피는 복지행정’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실현하기위해 올해 취약계층 희망하우스 설치사업, 에너지효율 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비로 6억9500만원을 확보했다.

29일 목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에 따라 관련 업무 진행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희망하우스 설치사업은 긴급구호세대를 대상으로 거주지를 한시적으로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즉 원도심 지역에 비어있는 집을 개보수하여 취약계층에게 무상 임대해 준다. 

이를 위해 시는 목원동, 만호동 등 원도심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공가 활용 가능여부, 공가 소유주와 무상임대 동의서 징구, 임대차 계약( 2년 이상 무상임대 조건) 등의 과정을 거쳐 6가구를 확보했다.

6가구에 대해서는 시비 4000만원을 투자하여 오는 7월까지 전기, 수도시설 등  개보수를 실시하고 긴급구호 세대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선정, 입주토록 할 방침이다. 입주자격은 목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긴급지원 세대가 해당된다. 다만 1인 세대는 원칙적으로 제외한다.

에너지효율 지원사업은 동절기을 대비하여 난방 5℃를 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2억9천5백만원을 들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 약 300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창호, 단열공사 등을 진행한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3억6000만원을 투자하여 저소득층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지붕, 주택실내·외 및 화장실 개보수사업 등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삶의 여건이 어려운 이웃들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주거조건을 마련해주는 것은 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최소한의 도의”라며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