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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中 쓰촨성 지진현장 '40억 기부'

일반 생활용품 28가지 구성, 긴급구호키트 1만개 전달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4.26 16: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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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랜드그룹은 중국 쓰촨성 지진 현장에 40억원에 이르는 물품 및 현금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랜드그룹 로고. ⓒ 이랜드 그룹  
ⓒ 이랜드 그룹
이랜드는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가 전해진 지난 20일, 중국 홍십자회(한국의 적십자회 해당)와 연계해 긴급구호키트 1만개(시가 약 21억6000만원)를 피해현장에 전달했다.

추가로 지난 24일에는 의류 8만8000벌(기증가 한화 약 14억4000만원)과 현금 200만위안(한화 약 3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랜드 복지재단이 지난 2001년부터 제작해 전세계 재해 지역에 지원하는 긴급구호키트는 세면도구, 담요, 비옷, 내의, 양말 등 일반 생활에 필요한 28가지 생필품이 들어 있다.

국내 태풍이나 수해 피해지역은 물론 2004년 스리랑카 쓰나미 피해, 2008년 방글라데시 사이클론 피해지역, 2011년 일본 지진 등 해외 재해지역에도 지원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