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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1분기 매출, 해양 부문 호조로 전년比 상승

영업이익 34% 증가…추가 공사대금 영향 받아

전훈식 기자 기자  2013.04.26 14: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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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은 26일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이 밝힌 2013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8879억원 △영업이익 4402억원(이익율 11.3%) △당기순이익 300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90억원(9.9%) △1118억원(34.0%) △당기순이익 478억원(18.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액 3484억원(9.8%), 영업이익 1763억원(66.8%), 당기순이익 2273억원(310.5%)이 늘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은 드릴십을 비롯한 해양부문 건조 물량이 증가했다"며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 공사대금 입금(Change Order)으로 인해 전년 동기 및 전분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