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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임직원, 30만명선 돌파 추정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4.26 0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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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계에서 일하는 임직원이 3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금융회사 임직원은 29만9817명으로 30만명선에 육박했다. 그간의 변동세를 감안하면 올해 초 이미 30만명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회사 총자산은 3000조원이 넘고,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2.6배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금융회사 임직원 수는 2008년 말 29만1749명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2009년 말 28만8857명으로 줄어든 후 감소세가 2010년 말까지 유지됐지만 2011년 증가세로 돌아섰고 작년에도 7000명 넘게 늘었다.

한편, 금융계 종사자 중 은행 임직원이 13만7434명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인 것으로(45.8%) 나타났다.

뒤이어 △증권사 4만2641명 △손해보험업 3만2438명 △생명보험업 2만9717명 △여신전문금융회사(캐피털사) 2만5636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신용협동조합 1만8263명 △신용카드사 1만482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근래 한파를 겪은 저축은행은 7849명, 한때 인기를 구가했던 종금사는 98명으로 전성기 대비 규모가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