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건설이 대만 포모사그룹 자회사인 FHS사와 3억달러 규모 열연공장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은 25일 대만 FHS사 사옥에서 린신이 FHS사 회장과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 약 3169억원 규모 열연공장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5일 베트남 FHS 열연공장 시공 계약식에 참석한 포모사 및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스코건설 |
이에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FHS사와 4억달러(한화 약 4400억원) 규모 일관제철소 원료처리설비 시공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대만·중국 등 유수건설사 5곳과 경합을 벌여 이뤄낸 성과로 제철 시공분야서 국제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연이은 수주를 계기로 포모사 베트남 제철소 및 석유화학 관련 설비 등 후속 프로젝트 입찰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포모사그룹은 1954년 설립된 대만 대표기업으로 석유화학·정유·에너지·섬유·전자·중공업·자동차·운송·IT·철강 등 40여 계열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