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원산업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남태평양 키리바시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자사 소속 참치연승선 토니나 5호가 기관 고장으로 조난 위기에 처한 키리바시 국적 여객선 MOA MOA호를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난당한 키리바시 여객선 구조활동을 펼친 '토니나 5호'. ⓒ 동원산업 |
토니나 5호는 발견 즉시 식사 180인분과 라면, 음료, 휴대용 가스레인지, 가스 등을 제공해 여성 및 어린이들이 먼저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근의 패님 섬(Fanning. I)으로 조난선을 예인해 무사히 구조를 마쳤다.
키리바시 수산청장은 이후 동원산업에 전자 메일을 보내 토니나 5호의 구조활동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키리바시는 중부 태평양 서쪽에 위치한 섬나라다. 1980년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은 이후 우호적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