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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기름 값 아끼는 '친환경운전법' 제안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기대…교통사고 줄이는 부수적 효과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4.25 10: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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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대표이사 사장 전호석)가 친환경 운전습관 정착을 위해 '순정부품과 함께하는 친환경운전 캠페인'을 앞으로 7개월간 전국적으로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 자동차검사소에서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이하 자동차시민연합)과 교통안전공단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의 AS부품 판매 및 부품 수출 등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서의 위치를 확호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의 AS부품 판매 및 부품 수출 등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서의 위치를 확호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 현대모비스
'순정부품과 함께하는 친환경운전 캠페인'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운전의 중요성과 운전법, 차량관리 요령 등을 운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폭넓은 보급에 발맞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교통안전공단 산하 116개 자동차검사소 및 출장검사소에서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이곳을 방문한 운전자에게 친환경 운전법이 소개된 홍보신문과 친환경 차계부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전국 120개소 자동차시민연합 지정정비센터를 통해 오는 11월말까지 친환경운전 무료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 점검항목으로는 엔진오일과 필터를 비롯해 △부동액 △타이어공기압 △변속기오일 △배터리 및 케이블 등 총 10가지에 이른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유럽, 미국, 일본 등 교통선진국은 이미 10년 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운전 캠페인을 시작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며 "친환경운전은 안전운전으로도 이어져 교통사고를 줄이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품질이 보증되는 정품유와 순정부품을 정확히 사용하는 것은 안전운행과 함께 자동차 10년 이상 오래타기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요 친환경 운전법에는 △경제속도(시속 60∼80km) 생활화 △한 달에 한 번 자동차 사전점검 △연료소모 높이는 핵심 5가지(점화플러그·타이어공기압·에어클리너·냉각수·배출가스측정) 집중관리 △불필요한 과속주행 자제 △불량 모조부품 및 가짜연료 사용하지 않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