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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3년 1분기 영업이익 3495억원

휴대폰 사업 부활로 견조한 매출·영업이익 달성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4.24 15: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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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대표 구본준)가 올 1분기 연결매출 14조1006억원, 연결영업이익 349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선도 LG'의 발판을 확고히 다졌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분기부터 연결대상에 포함된 LG이노텍을 제외하면, 매출 12조9013억원, 영업이익 3330억원을 달성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말 기업회계기준서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LG전자의 연결 대상 종속기업에 포함된다. 

LG전자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은 휴대폰 부문의 기록적인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수익성은 TV 및 생활가전 시장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특히, MC사업본부는 지난해 연간 기준 3년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약 2.5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고히 구축했다. 

MC사업본부는 분기당 스마트폰 판매 수량이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했다.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G Pro' 등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및 L시리즈·넥서스4 등 3G 스마트폰 매출의 지속적인 신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조원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휴대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전 분기 대비 약 2.5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1분기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을 사상 최대인 64%까지 확대하는 등 수익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