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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형저축, 등장 50일만에 인기 시들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4.24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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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출시 50일을 맞은 재형저축에 총 165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기가 급격히 시들고 있어 대응책 마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금융회사의 재형저축은 총 165만6000계좌가 가입됐고 가입금액은 2641억원로 집계됐다. 재형적금은 157만2000계좌(가입금액 2549억원)으로 나타났다.

재형저축의 금리는 은행이 4~4.6%, 저축은행이 3.8~5% 상호금융이 2.8~4.8% 수준이다.

현재 1815개 금융회사가 재형저축 상품을 출시했지만, 보험 상품은 아직 없다.

더욱이, 재형저축의 인기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출시 당일인 지난달 6일 일평균 판매액이 198억원으로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동월 22일에는 72억8000만원으로 하락하더니 이달 19일 기준 33억7000만원 수준으로 관심도가 꺾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서민의 재산형성을 지원하는 도입취지에 따라 현재 3~4년인 고정금리 적용의 기간을 더 확대하도록 독려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