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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5대 강국 진입 '전력투구'

해외건설 추진계획 발표, 해외수주·산업 수익성 "한 번에 잡을 것"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4.24 14: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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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4일 해외건설 5대 강국에 진입하기 위한 '2013년도 해외건설 추진계획'을 24일 공개했다.

2013년도 해외건설 추진계획은 1년간의 해외건설산업 발전 및 진출촉진을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인 해외건설촉진법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추진계획을 19일 해외건설진흥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고 25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 보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에서는 △개발협력 등을 통한 수주저변 확대 △중소기업 진출 활성화 △고부가가치 산업화 △진출 시장·공종 다변화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을 금년의 정책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5년 내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 목표달성을 위해 수주를 양적으로 확대하면서 산업의 수익성 향상도 함께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개발협력 등을 통한 수주저변 확대

먼저 개발도상국의 신도시·수자원 분야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으로 후속사업에 우리 기술·금융을 제공, 수주와 연결하는 패키지형 인프라 수출을 추진한다.

아울러 우리기업들이 MDB·국제기구 조달시장에 최대한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포럼 등을 개최하고, 한국 해외건설 브랜드를 론칭해 5대 강국에 맞는 체계적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건설 공사이행 보증 지원을 확대해 수주 컨설팅 및 인력난 해소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공공기관·대기업과의 동반진출, 우수 해외건설업자 지정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리스크관리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

그런가 하면 투자개발형사업 진출 활성화는 물론, 기업의 기술·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해외건설 맞춤형 R&D 로드맵 수립 및 건설Eng업체의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신시장 초기진출자금 지원·수주지원단 파견·발주처 초청행사 등 외교적 지원도 강화된다.

특히, 범정부적으로 해외건설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추진하고 해외건설정보지원센터를 설립, Think-Tank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2013년 해외건설 추진계획을 통해 금년도 700억달러 이상 수주목표 달성과 산업 수익성 강화도 기대된다"면서 "이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