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국내 최대 포털기업 NHN(게임부문 대표 이은상)과 게임 콘텐츠 개발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고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C-games'의 콘텐츠 공급 강화에 적극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NHN과 '게임오븐·C-games 활용 기능성 게임 개발사업 협약'을 맺고 심리 치료, 치매 예방, 아동 교육 등 특수 목적의 게임 콘텐츠 개발 활성화를 위한 기능성 게임 개발 공모전 '게임오븐 시리어스 게임 콘테스트 2013'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NHN의 온라인 게임 개발 엔진 '게임오븐'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를 LG유플러스의 'C-games'를 통해 제공하는 것으로, 일반 공모전 방식과 달리 예선을 통과한 작품에 게임 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티칭 그룹이 기획 단계부터 프로그래밍까지 콘텐츠 제작 전반에 걸쳐 '온라인 멘토링', '기술 세미나' 등을 열고 개발 단계별로 집중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이번 공모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클라우드 게임 개발 담당 직원들을 티칭 그룹에 포함시키고, 공모전 참가자들이 'C-games'에 최적화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 노하우를 적극 전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NHN과 게임 콘텐츠 개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지난 23일 NHN사옥에서 맺고 'C-games'의 콘텐츠 공급 강화에 적극 나섰다. 사진은 좌측부터 이은상 NHN 게임부문 대표, 이승훈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이상민 LG유플러스 전무가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이번 공모전은 오는 5월부터 공식 홈페이지(www.seriousgameglobalhub.com)를 통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으며, 예선과 결선을 거쳐 선발된 총 8편의 게임 개발자에게는 푸짐한 상금과 함께 개발 콘텐츠를 LG유플러스 'C-games'를 통해 선보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는 "이번 NHN과 사업 제휴를 통해 C-games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을 물론 게임 개발자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업무 협약을 통해 C-games콘텐츠를 지속 강화하고 국내 게임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은상 NHN 게임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능성 게임을 창작하는 환경 조성은 물론 양질의 기능성 게임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만든 '재미있고 건전한 게임'으로 새로운 콘텐츠 문화가 형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LG유플러스,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기능성 게임 보급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