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습지센터내 3D 주제영상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순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3D 입체영상으로 제작된 박람회 주제영상관은 '달의 정원(Full Moon Garden)'이라는 주제로, 달과 지구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풍요로운 갯벌 순천만을 표현하고 있다.
'달의정원(사진)'은 순천만 인근에서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꽃비'라는 어린이가 어느 날 짱뚱어를 만나서 갯벌 세계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오가는 형태의 박람회 주제영상은 어린이들에게 낯선 다양한 갯벌 생물들의 특징을 살린 귀여운 애니메이션캐릭터들이 등장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더할 뿐 아니라 갯벌 생태에 대한 교육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왜냐하면 순천만의 전설과 짱둥어 등 습지생물의 모습과 습지 보존의 중요성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조직위 설명이다.
180석 규모의 영상관은 하루 18회 상영하기 때문에 인파가 몰려도 바로 볼수 있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3D로 제작됐지만 영화 중간쯤 순천만의 용이 등장할 때는 번쩍이는 조명과 바람이 실제로 부는 4D 효과도 느낄 수 있다.
'달의 정원' 제작은 박봉남․오성윤 감독이 맡았다. 박봉남 감독은 'Iron Crows'(2009)로 IDFA(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