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도농기원, 꾸지뽕잎차 제조용 신품종 '소품' 육성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4.24 11:46:0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꾸지뽕잎차 제조용으로 적당한 신품종 '소품'을 육성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육성한 꾸지뽕나무 신품종 '소품'은 가지발생이 많고 잎의 크기가 작아 뽕잎차 제조시 잎을 절단할 필요가 없어 꾸지뽕잎차 제조용으로 적당하다.

뽕잎차용으로 사용 가능한 뽕잎 생산량도 181㎏/10a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5배 정도 많이 생산된다. 또 꾸지뽕잎차의 성분도 폴리페놀 함량이 1.29%, 카테킨 6.5%, 비타민C 103.6㎎%로 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꾸지뽕은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자원으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기능성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잎, 줄기, 뿌리, 열매 등 모든 부위를 약용으로 이용할수 있다.

특히 항암, 항당뇨, 고혈압, 고지혈, 부인병 등에 효과가 알려져 있어 대체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 에도 꾸지뽕나무의 치료 우수성이 언급돼 있다.

도 농기원 원예연구소 이야성 박사는 "2012년에 육성한 엽차용 꾸지뽕나무 '소품'을 올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출원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