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전남 기차역 4곳의 서비스가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의 역(驛) 가운데 광주송정역, 광주역, 전남무안일로역, 전남구례구역 등 4곳의 서비스가 전국 평균 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송정역은 95.70점, 광주역 95.12점, 전남 무안 일로역 95.19점, 전남 구례구역 94.45점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광주송정역은 2011년에도 92.87점으로 광주·전남지역 기차역 가운데 가장 낮게 평가되는 등 2년 연속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2012년 전국 역의 평균 점수는 96.22점이었다. 반면 전남 보성역은 100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의원은 "시설 보강도 중요하지만 시도민이 만족할 만큼 시설 관리나 서비스 수준이 향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의원은 오는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전남의 KTX 문제를 지적하고 남해안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