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신안 압해 배 영농조합법인이 2013년 배 수출단지 운영실태 조사·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단지로 지정 되는 쾌거를 이뤘다.
신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전국 166개소 원예전문생산단지 대상 현장실사를 통한 운영실태 조사·평가에서 당당히 최우수 단지로 지정 받았다.
지난해 8월 하순 제15호 태풍 볼라벤, 제14호덴빈 등 유래 없는 기상재해에도 불구하고 전체 농가가 힘을 모아 200톤을 수출해 2년 연속 최우수 단지로 지정받아 대외 이미지는 제고는 물론 지역 소득 작목으로도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1998년 원예전문생산단지(압해배수출단지)로 지정받은 압해 배 영농조합법인은 1998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LA 등에 매년 800여 톤의 배를 수출하고 있다.
현재 신안 압해 배는 114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870여톤을 생산, 48억원의 생산액에 호당 평균 4200만원의 소득을 올려 과수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효자 품목이다.
신안군은 고품질의 배 생산을 위하여, 착과율 향상을 위한 과수 배 꽃가루 지원사업, 규격출하를 위한 과수포장재 지원, 수출용 과수 봉지 지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출을 위한 수출물류비 지원, 매년 기후 변화에 따른 과수 재해보험 지원 등을 통해 압해 배 수출단지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한 생산체계를 갖추게 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