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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너구리, 역대 최고매출…"땡큐 짜파구리"

지난 1분기 라면시장, 농심 점유율 70% 육박·오뚜기 2위 굳히기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4.24 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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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짜파구리' 열풍에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지난달 역대 최고 월매출을 기록했다.

24일 농심이 1분기 라면시장을 분석한 결과, 농심이 3월 점유율을 69.9%까지 끌어올리며 부동의 1위를 달렸다.

   1분기 라면시장에서 인기를 끈 제품들. ⓒ 농심  
1분기 라면시장에서 인기를 끈 제품들. ⓒ 농심
농심은 1월 69.1%, 2월 69.8%의 점유율 기록하며 꾸준한 점유율 상승을 기록해왔다.

이러한 농심 점유율 상승세의 1등 공신은 짜파구리 열풍으로 꼽힌다. 짜파구리 인기는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판매로 직결됐다. 두 제품은 3월 들어 각각 140억원, 1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월매출액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라면시장 1위 제품인 신라면에 이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오뚜기는 시장 2위 입지를 4개월째 굳혔다. 3월 점유율 13.0%를 기록하며 3위 삼양식품과의 격차를 2.4%포인트 차이로 더 벌렸다. 대표상품인 진라면과 스낵면, 참깨라면의 집중적인 판촉활동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삼양식품과 팔도는 지난 1분기 약세를 보였다. 삼양식품은 올 들어 점유율이 하락하며 3월 10.6%를 기록했으며, 팔도도 하얀국물라면 퇴조 여파로 3월 6.5%의 점유율을 보였다.